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 음악극 '네발ㆍ두발ㆍ세발' | 조회 303 |
2022-11-30 | |
■ 모시는 글
아침에는 네발, 낮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동물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함께 더불어 사는 이 지구별이라는 곳에 태어납니다.
어렸을 때는 네 다리로 기어 다니다가, 자라서는 두 발로 걸으면서 깡충깡충 뛰어다니고,
늙어서는 허리가 굽어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세 다리로 걷기 때문이죠.
어쩌면 사람의 일생이라는 것이 한낱 하루치에 불과할 정도로 짧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백년도 안되는 삶 속에서 천년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음악극 ‘네발ㆍ두발ㆍ세발’은 향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향숙이가 태어나서 자라고 어린 시절을 친구들과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아이 낳고 키우고,
중장년이라는 과정을 거쳐 가면서 삶의 애환과 슬픔을 겪고,
노년이 되어 아름다운 죽음을 바라보는 향숙이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향숙이의 삶을 노래ㆍ퍼포먼스ㆍ환술(마술) 등의 복합장르로
스토리텔링하여 하나의 극으로 만들었으며,
우리네 희로애락과 생노병사가 담긴 우리의 소리(전래동요와 민요)를 매개로
태어나고 자라고 사랑하고 죽어가는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우리 민족 특유의 사상과 생활ㆍ정서를 담아내고자 고민하였습니다.
공연 보시는 내내 웃음과 울음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본 공연을 통해 마음의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음 합니다.
지구별에 살아가는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 우리문화연희단 꾼 일동
제1막. 삼신할미가 점지하니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어느 여인.
그 간절함이 통했는지 삼신할미가 아기를 점지해준다.
향기롭고 맑고 밝게 살아가라고 ‘향숙’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제2막. 어린 시절의 추억
향숙이는 동네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잘 논다.
노는 게 얼마나 좋은지, 해가 떠서 나가면 해질때까지 집에 가질 않는다.
제3막. 설렘 그리고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
만남의 설렘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향숙이는 그에게 콩깍지가 씌였다.
제4막. 미운 정도 정이러니
살다보니 죽네사네 싸우기도 하고, 지지고 볶고를 반복하며 미운 정도 많이 쌓였다.
미운 정도 정인지라 그렇게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제5막.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세월은 참 빨리도 흐른다. 먼저 간 남편도 생각나고 엄마도 그립고 보고 싶다.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제6막. 또 다시, 희망
내가 살아온 긴 시간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도 많이 남아있다.
이제는 슬퍼하지 말고 남은 생 재미있게 살아보리라 다짐한다.
■ 공연날짜 및 시간 :
2022년 12월9일(금) 19시
2022년 12월10일(토) 15시, 19시
■ 공연장소 :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
■ 관람료
전석2만원 (문화누리카드 사용가능)
■ 인터넷 예매
네이버 창에서 ‘음악극 네발두발세발’ 치시면 인터넷 예매창이 열립니다.
이곳에서 예매를 하시면 현장에서 입장권 수령합니다.
■ 사전 예매
- 우체국 311761-01-001818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
- 전화번호 : 041.632.7687
: 입장료를 우체국 통장으로 보내주시고 난 후 전화를 주세요.
■ 공연문의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 041.632.7687
https://blog.naver.com/chunji_in/222933566374